은(SILVER)의 최고의 매수 포인트는 언제인가?
본격적인 바젤 3 시행으로 인해, 중앙은행들의 금 실물에 대한 수요 폭증을 두 눈으로 볼 수 있는 시점이 왔고, 상업은행들의 파산과 뱅크런을 목도하며, 귀금속 섹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과 현상에 대한 이야기는 자주 하였기 때문에, 이번 글에서는 저의 개인적인 투자 이야기를 덧붙여 보려 합니다.
2020년 4월 24일 처음 실물 1KG 은괴 10개를 매수 한 이래로, 현재는 은 관련 실물, 상품에 전 재산 및 대출금까지 더해 투자한 상태입니다.
당시에는 은 시장에 대해서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은괴 및 은화에 대해서만 구입을 하였지만, 그 이후 다양한 상품(은 관련 상품에만 한정)에 분할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다른 상품보다 은에 대해서 자주 언급하고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왜 하필이면 20년 4월에 최초로 은을 매수하였는가에 대한 이야기와, 현재 은 가격 분석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해 보겠습니다.
1. 왜 하필이면 20년 4월인가?
개인적으로 투자의 시점을 결정할 때, 펀더멘털보다 모멘텀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먼저 펀더멘털에 대해 알아보면,
금과 은 같은 섹터의 경우 기본적인 펀더멘털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화폐가치 하락을 말미암아 상승하는 가치와 은의 공급과 수요 등으로 대표되는 실물 경제의 공급망 상황에 기초를 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2020년 까지는 투자를 결정함에 있어, 어떠한 펀더멘털적인 요소도 투자 결정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2019년의 산업적 측면의 소비량이 직전연도에 대비해서 상승하지도 않았고, 전체 실물 소비량이 공급량을 크게 초월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을 하기도 어렵습니다.
초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전기의 중요성이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 생각했고,
결과적으로 21년 이후 전기차와 배터리, 태양광 산업의 본격적인 시작과 동시에 실물 투자 수요까지 겹쳐, 은 공급량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긴 합니다.
하지만 펀더멘털은 "장기적인 추세에 대한 투자자의 예언을 후행적으로 뒷받침하는데 불구하다"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논리를 쌓지만, 투자의 시점을 결정하는 핵심 논리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위에서 피력하였으니, 그러면 왜 모멘텀이 베이스가 된 투자 결정과 시점 선택을 하여야 되는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먼저 가격을 결정하는 요인이 무엇인가를 이해해야 됩니다.
시장에서 가격을 결정하는 요인은, 사는 측과 파는 측, 즉 각 시장 개별 참가자들의 심리로 인해 결정됩니다.
다시 말해, "현실 세계에서 물건이 잘 팔리는 것과 전혀 관련 없이" 각 개별 시장의 참여자들의 돈이 들어오고 나감에 따라 결정이 된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돈뿐만이 아니라, 그 시장 내의 물건이 더 증가하고 감소 함에 따라서도 가치가 조정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현실 세상과, 투자 시장을 반드시 구분해야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위에 대한 서술을 다시 더 쉽게 말하면,
제 진입 포인트를 보면, 저도 사람 인지라, 그전의 과도한 폭락기에는, 심장이 떨려서 사질 못했고, 그전의 저점을 뚫고 올라왔을 때, 그제야 매수를 할 수 있는 용기가 났었습니다.
매수를 결정하고 난 뒤에는 과감히 구매하였고 (FED에서 달러를 찍어내면, 투자 시장으로 단기간 만에, 돈이 흡 수 될 것이라 생각하였기 때문에) 계속되는 상승에도 불구하고, 분할로 계속 상승 중에도 매수를 진행하였습니다.
중기적으로는 매도 시점을 명확하게 포착하지 못해 수익을 극대화하지 못하였는데(스윙),
지금은 확실히 COMEX의 사기성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지만, 그 당시의 저의 개인적인 패착은, 선물 시장에서 일어나는, 가격 조작에 대해서 이해를 못 했다는 사실입니다.
당시 매수를 할 때, 2030년까지 장기적으로 보고 매수를 하였기도 하지만, 유지 증거금을 마음대로 조정을 하며, 은 가격을 컨트롤한다는 사실에 대해서 이해를 못 했다는 것이 큰 패착이었습니다.
7월의 위탁증거금 8,800 수준에서 > 10월 말쯤엔 18,700까지 올라가게 되면서, 레버리지율이 상대적으로 하락하게 되었고, 이와 같은 조정으로 인하여, 2년간의 장기적인 조정이 발생하였습니다.
다시 말해, 은 가격을 결정짓는 주된 요인이,
바닥에서는, 외부의 현금 유입으로 인한 상승이고, 고점에서는 인위적 레버리지 조정을 통한, 가격 하락이라는 것입니다.
당연히 그 이후, 전 세계 많은 은 관련 투자자들이, 염증을 느껴 시작한 Silver Squeeze 운동이 현재 Comex 내에 있는 실물을, 고갈 시키고 있지만, 그 당시에는 이 정도로 은 선물 시장이 썩었다고 생각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크게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은의 가격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 은 Comex 선물 시장의 가격 결정에 있기 때문에, 은의 공급과 소비 즉 펀더멘털은, 중기적인 가격 결정에, 큰 관련이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모멘텀 관점에서 제가 투자 시점에 대한 결정을 할 때, 개인적으로 중요한 두 가지 개인적인 질문을 항상 합니다.
1. "이 물건이 지금 싼가? (가치 투자로써 적합한가?)"
2. "이 물건이 이제 올라갈 추세인가?"
두 가지 물음에 대한 답이 Yes라면, 매수를 결정하는 것 같습니다.
당연하게도, 투자 시점을 잡는 것에 모멘텀이 중요하지, 당연하게도 펀더멘털에 대한 미래 상상력을 바탕으로! (과거의 펀더멘털이 아닌 미래의 펀더멘털이 이렇게 될 것이라는 예측) 투자 물건을 선택합니다.
2. 현재의 은 가격 분석
가장 큰 그림을 본다면, 아래의 그림이 일반적이라 생각합니다.
장기적인 저항선을 상방 돌파한 은은 저항선까지 조정을 받아 상승을 하거나 아니면, 횡보를 하다 상승을 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대형 저항선을 뚫고 올라간 이후, 조정이 발생하면, 아래 그래프처럼 저항선까지 조정을 받거나, 일목균형표 상의 구름대를 들어갔다 나오는 형태를 보이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전에 한번 설명하였듯이, 은의 과거 습성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를 하였는데 (프랙털 이론적 상상), 21년도의 상승기에는, 조정을 받긴 하였지만, 구름대를 하방 하지 않고, 근처까지 횡보만 하다, 빠르게 상승하였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상력을 덧붙여, 당연히 저항선까지 조정을 받을 확률이 좀 더 높긴 하지만, 어떠한 거시적 국면의 모멘텀이 발생하기라도 한다면, 횡보 후 상승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확실한 것은, 21년에 대 저항선을 뚫은 이후, 현재 중기 저항선을 뚫고 올라간다는 사실이고,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지만, 저항선 돌파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좋은 진입 시점이라는 시그널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 3. 마무리
매번 분석을 하면서 느끼지만, 여전히 저의 부족함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거시적 세계 흐름(BRICS+)이나, 세계은행 법, SILVER Squeeze 운동, 전기 전자 기술의 발전, 등으로 말미암아, 은 실물에 대한 수요 증가가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 예상하고, 반대로 실물의 공급은 빠르게 증가하기 어려울 것이라 예상합니다.
기술적, 거시적인 흐름들에 힘입어, 은 가격의 장기 저점을 끝낼 절호의 찬스로 생각하고 접근하시면, 재미있는 투자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정보제공자는 책임이 없습니다
본 분석 자료는 투자를 위한 분석이 아닌 학습을 위한 자료입니다.
댓글
댓글 쓰기